남한의 철도 파업을 방어하자!

 

남한 철도노동자들은 12 9일 국영철도인 코레일 사유화에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12 22, 대통령 박근혜의 명령을 받아 파업지도부를 체포하기 위해 5천여 전투경찰이 민주노총본부가 있는 건물을 습격하였다.지도부는 몸을 피했으나 조합원 등 120여명의 지지자가 그 건물에서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 습격 직후 민주노총이 선언한 28일의 전국총파업에 맞추어, 세계 곳곳의 한국 영사관과 대사관 앞에서의 시위에 함께 하기 위해, 12 27일 샌프란시스코 한국 영사관 앞에서 긴급 시위가 소집되었다. 아래의 연설문은 그 집회 현장에서 IBT 지지자가 낭독한 것이다.

 

한 사람에 대한 가해는 우리 모두에 대한 가해이다!

국제볼셰비키그룹(IBT)은 계급적으로 각성한 세계 수천 명의 노동자들과 함께 이 집회에 참가하여, 구속된 남한 노동자들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 직위해제된 8천 명 가량의 철도노동자들의 원상복귀, 철도 사유화 책동의 중단을 촉구한다.

박근혜는 국가정보원과 기무사령부의 도움을 받아 2012년 대선에서 당선되었다. 그는 당선되자마자 노동계급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불법이라고 선언했고 통합진보당에 대한 마녀사냥을 개시했다.

과거 15년간 은행, 통신, 담배인삼공사, 철강 등을 포함한 상당한 양의 국가 자산이 사적 자본가들의 손에 넘어갔다.이제 박근혜 정부는 철도를 사유화하려 하고 있다.

남한 철도노동자는 12 9일 파업에 돌입했고, 전선이 형성되었다. 이 투쟁의 승리를 위해선, 파업이 확대되어야 하고 국내와 국제 노동계급의 폭넓은 지지가 필요하다.

이 격렬한 계급투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자본가들이 만든 규칙대로 싸워서는 안 된다. 그 동안 자본가들은 거칠 것 없이 노동자들을 공격해 왔다. 민주노총본부를 최루가스를 쏘며 공격했다. 심지어 지금 그들은 조합지도부들에게 이번 파업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철도노조 지도부는, 파업권을 무력화하기 위해 고안된 이른바 필수업무유지제도를 준수하며 얌전한 파업을 추구하고 있다.

철도노동자들은 투쟁을 상승시켜야 한다. 악법에 맞서 전면파업을 통해 철도운행을 중단시켜야 한다. 확고한 태도야말로, 다른 노동조합과 사유화로 고통당할 다른 수백만 노동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 본부 습격 이후, 민주노총 지도부는 12 28일 하루 총파업을 선언했다. 제대로 싸우기 위해, 이 행동은 하루짜리 파업으로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 정부 공격을 분쇄하기 위해 다른 노동조합들의 충분한 지지를 결집시켜야 한다.

자본주의는 절대로 사회구성원 절대 다수의 이익을 위해 작동하지 않는다. 노동계급 권력을 통해 인류의 진짜 이해와 일치하는 사회주의 체제로 대체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레닌과 트로츠키의 볼셰비키당의 최선의 전통을 계승하고,국내와 국외 노동자들을 일관되게 방어하며 그리고 국제주의적인, 맑스주의 강령에 기초한 정당이 노동계급에게 절실하다고 IBT는 믿는다.

남한 철도노동자들을 방어하기 위한 오늘의 시위는 승리를 위해 필요한 국제적 단결의 한 사례가 될 것이다.우리는 보다 크고 보다 전투적인 앞으로의 투쟁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

남한 철도노동자의 승리를!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2013 12 27

 

국제볼셰비키그룹(International Bolshevik Tendency)

 

29 December 2013 -- Defend South Korean Rail Workers!